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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공자 l 「논어(論語)」

「논어(論語)」 제1편 제3장

by Seize the day_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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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학이 學而

제3장

원문)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꾸미는 사람은 인(仁)이 드물다."

해석)
1. 교언영색(巧言令色)
   "교언(巧言)"은 교묘한 말, 즉 겉으로 듣기 좋게 꾸민 말을 의미하며, "영색(令色)"은 겉으로 잘 보이기 위해 표정을 꾸미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공자는 교묘한 말과 잘 꾸민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행동이 도덕적 덕인 인(仁)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인(仁)이 드물다  
   공자는 이런 외형적인 꾸밈에만 신경 쓰는 사람은 참된 인(仁)을 실천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인은 겉모습이나 말솜씨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과 내면의 덕성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교묘한 말과 외형적 꾸밈만으로는 도덕적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점)
   이 구절은 진정한 도덕성은 외적인 말솜씨나 표정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성에서 나온다는 가르침입니다. 공자는 겉으로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보다는 진심으로 행동하는 것이 군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仁)이란 진정성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도덕적 행동이기 때문에, 이를 겉모습으로만 표현하려는 사람은 인이 드물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 줄 요약>

 

교묘한 말과 외적인 꾸밈보다 내면의 진정성이 참된 덕인 인(仁)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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